영화 "서울의 봄"을 보다
영화를 보다 중반 어디쯤에서부터 울었다. 눈물이 쉬지 않고 흘러내렸다. 영화가 끝나고도 한참을 나는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었다. 무엇이 그렇게 슬펐을까? 우리의 슬픈 역사가? 군인들의 죽음이? 비겁한 사람들이? 1979년12월12일 이후로도 많은 사람이 죽었다. 주로 젊은이들이. 꿈을 꾸며 삶의 가장 찬란한 순간들을 살았어야 할 그들이 죽었다. 그래서 슬펐나? 영화에 한 장면도 나오지 않은 그 젊은이들의 죽음이. 난 아직도 생생히 기억한다. 1...
